투톤탱

스루가만 이남, 인도양, 서태평양에 분포하며, 산호초 지역에 많이 서식한다. 전체길이는 20㎝. 한국에서는 주로 세일핀탱, 옐로탱이라 불리는 물고기와 함께 등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길고, 체고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. 몸 색깔에는 개체마다 차이가 많아 거무스름한 것부터 노란색까지 다양하고, 특히 노란 것은 옐로탱과의 구별이 어렵다. 꼬리지느러미 아랫부분에는 쥐돔류 특유의 가시가 있는데, 평소에는 눕혀져 몸 표면에 박혀 있다. 암반에 부착된 해조를 쪼아 먹기 때문에 열대어의 바다에서도 벽면을 쪼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