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림

2025.12.11

낙엽을 닮은 치어, 일본 최초로 부채제비활치의 번식에 성공하였습니다.

이번에 일본 최초로 부채제비활치의 번식에 성공하여 「산호초로의 여행」개별 수조 코너에서 치어 전시를 시작하였기에 알려드립니다.

부채제비활치의 치어
 

《ナンヨウツバメウオ 부채제비활치》
학명:Platax orbicularis
영명:Orbicular batfish

부채제비활치는 일본에서 이와테현부터 오키나와현에 이르기까지 분포하는 활치과 어류로, 전장은 약 50cm에 달합니다. 치어는 전신이 갈색을 띄며 낙엽과 매우 흡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어항이나 하구의 기수역 등 수면 부근을 떠다니듯 유영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. 성어가 되면 전신이 은빛을 띠며, 산호초 해역에서 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 규모의 무리를 이루어 유영합니다.

전시장소

산호초 여행 개별수조

전시 개체

2개체 (전장 약 6cm)
※ 생물의 상태에 따라 전시가 종료될 수 있습니다.

 

 부모 개체는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오키나와섬 북부에서 반입된 3마리 개체입니다. 2025년 9월 14일 저녁 무렵부터 수컷 2마리가 암컷 1마리를 활발하게 따라다니는 행동이 행동이 관찰되었습니다. 이후 18일 아침, 직경 약 1.3mm의 수정란을 회수하여 부화 수조에 수용한 결과, 같은 날 밤에 부화가 확인되었습니다. 본 종의 수정란은 사육 수조의 염분 32 psu의 조건에서, 일반적인 해산어의 알과 달리 수면에 뜨지 않고 수조 바닥으로 가라앉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. 자어는 몸의 전반부가 둥근 체형을 하고 있으며, 부화 후 약 2주간은 수조 바닥 부근을 중심으로 유영하였습니다. 이후 불과 약 2일 만에 체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, 치어기 특유의 낙엽과 같은 형태로 변화하였습니다. 이와 동시에 유영 위치가 수면 부근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되었습니다.
 

  • 성어

  • 부화 후 13일째 (전장 약 8mm)

  • 부화 후 15일째 (전장 약 10mm)

 

 이번 번식 성공을 통해, 본 종은 자어기에서 치어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짧은 기간 내에 형태와 유영 방식이 크게 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이러한 관찰결과는 부채제비활치의 치어가 보여주는 독특한 색채와 형태에 대한 대단히 흥미로운 결과이며, 해산어류의 초기 생활사 및 의태 행동에 관한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은 생물의 번식을 통해 전시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, 보전에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.

문의

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

〒905-0206
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쵸 이시카와 424번지
TEL:+81-980-48-3748 FAX:+81-980-48-44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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