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림
2019.06.12
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관리, 운영하고 있는 오키나와 츄라시마 재단은 「쿠로시오의 바다」 대수조에서 사육 중인 수컷 고래상어 ‘진타’를 20년 이상 걸쳐 조사하였고 그 성장과 성숙과정을 해명, 학술지에 보고하였으므로 알려드립니다.
≪고래상어≫
학명:Rhincodon typus
세계 온대에서 열대해역에 널리 분포하며, 몸 전체 길이가 약 13m이상으로 성장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어류로서 잘 알려져 있다.
고래상어의 생태는 아직 많은 수수께끼를 품고 있으며 특히 번식과 성성숙에 관한 정보는 찾기 어렵습니다. 본 연구는 고래상어 ‘진타’ 가 성성숙에 도달할 때까지의 형태적 특징과 생리적 변화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.
1. 몸길이 8.5m에서 교미기의 사이즈가 급속하게 (11개월동안 급격히 변화) 비대해졌다.
2.교미기의 비대와 함께 성 호르몬 (테스토스테론, 프로게스테론) 농도가 높아졌다.
3.이러한 변화에 함께 교미기를 교차 시키는 행동, 정액의 방출 등이 관찰되었으며 수컷 고래상어 ‘ 진타 ’ 가 기능적으로도 성숙한 것이 확인되었다.
4. 과거의 관찰 데이터와 성장속도를 통해 ‘ 진타 ’ 는 25살 이상의 연령에서 성숙했다고 추정된다.
본 연구와 같이 동일개체 모니터링에 의한 생리학적 연구는 사육과정을 통해서만 실시할 수 있습니다.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앞으로도 고래상어의 장기사육을 통해서 번식 등의 연구를 추진하며 본 종의 생태해명과 종 보존에 공헌해 가겠습니다.
자세한 결과는 아래의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.
게재지 : Fishery Bulletin. DOI: 10.7755/FB.117.1-2.9또한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의 고래상어・만타 코너 (「쿠로시오의 바다」 대수조 옆편) 에 설치한 모니터에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