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림

2018.12.27

체내 2개의 자궁을 왔다갔다! 세계최초로 상어 태아의 유영행동을 확인하다.

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관리, 운영하는 오키나와 츄라시마 재단은 「쿠로시오의 바다」대수조에서 전시사육하고 있는 Tawny nurse shark (일본명:オオテンジクザメ、오오텐지쿠자메) 의 자궁내 태아가 좌우의 자궁을 이동하는 모습을 세계 처음 수중 초음파 탐지기로 확인하였습니다.

체내 2개의 자궁을 왔다갔다! 세계최초로 상어 태아의 유영행동을 확인하다.

≪オオテンジクザメ≫
학명: Nebrius ferrugineus

인도양에서 태평양에 걸쳐 분포.
산호초역의 비교적 얕은 곳에 서식하는 저서성 상어로서 몸길이는 약 3m에 달한다.
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2006년에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하였으며 번식상※을 수상한 바 있다.
*일본 동물원・수족관협회에 가입한 기관이 일본 내 해당 종의 번식에 처음으로 성공하면 수여하는 상.

상어나 가오리 류는 좌우 2개의 자궁을 가지고 있으며 번식방법으로는 난생과 태생이 존재합니다.
Tawny nurse shark (일본명:オオテンジクザメ、오오텐지쿠자메)는 난식형※의 태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하지만 많은 태생종에 있어서 자궁내에서의 태아의 행동에 관한 부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.
*어미가 자궁에 영양란(무정란)을 배출하여, 태아가 그 알을 주요한 영양분으로서 섭취하는 방식

이번에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을 관리하는 오키나와 츄라시마 재단이 개발한 수중 초음파 기술을 이용하여 임신한 Tawny nurse shark (일본명:オオテンジクザメ, 오오켄지쿠자메) 의 정기검사를 계속하여 진행한 결과, 자궁내의 태아가 능숙한 유영능력을 가지며, 좌우 2개 자궁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.
이것은 태아가 보다 더 많은 알을 섭취하기 위한 행동일 것으로 추측됩니다.

상어류에 있어서 태아가 좌우의 자궁을 이용하는 사례는 본 연구가 첫 보고로서 상어, 가오리류의 번식연구에 대단히 중요한 발견입니다.
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앞으로도 사육 생물의 건강관리 기술개발과 번식연구를 계속 진행하여 생태의 해명, 보존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.

  • 수중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
    수중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
  • 자궁 안을 이동하는 모습
    자궁 안을 이동하는 모습

자세한 내용은 국제학회지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.

 

기재지

Ethology (2018): 1–5. DOI: 10.1111/eth.12828

제목

Locomotion is not a privilege after birth: Ultrasound images of viviparous shark embryos swimming from one uterus to the other

저자

冨田武照,村雲清美, 植田啓一, 芦田裕史,古山莉奈

자궁 내에서 관찰한 태아는 2017년 10월 18일에 태어나, 현재 츄라우미 프라자 (수족관 출구 쪽 에스켤레이터 밑) 의 수조에서 전시 사육되고 있습니다.

또, 이번의 연구로 얻은 초음파 관련 자료와 영상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내 「상어 박사의 방」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.

문의

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

〒905-0206
오키나와현 구니가미군 모토부쵸 이시카와 424번지
TEL:+81-980-48-3748 FAX:+81-980-48-4444